신한카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맞손…소상공인 CB사업 활성화 나선다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6-08 08:56 수정일 2022-06-08 10:11 발행일 2022-06-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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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협약식에 참석한 홍운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오른쪽)과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데이터 기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연구 싱크탱크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개인사업자 CB기반 소상공인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CB로서 운영하는 신용평가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다양한 분석 경험 및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정책·금융·상권 활성화 연구에 나설 전략이다.

첫 연구 과제로는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변화와 재도전을 위한 인프라 방안 도출’이 선정됐다. 소상공인의 주요 특성과 취약점을 파악해 소상공인 유형을 분류하고 맞춤형 정책 등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유형에 따라 변화된 정책과 금융서비스를 구상하고 이에 부합하는 신용정보 서비스를 만드는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신한카드 측은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철학에 입각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하고, 지역 · 상권별 활성화 사업전략을 제시하거나 장기적으로는 공동연구 DB를 마련하는 등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써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소상공인 제도나 금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

ESG 경영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