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6597억원...전년 대비 11.4%↑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4-25 16:32 수정일 2022-05-02 14:32 발행일 2022-04-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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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6597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2.6%(5조4000억원) 증가한 20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2.9%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노력이 은행성장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4%포인트(p) 하락한 0.81%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5%로 0.1%p 떨어졌다. 은행의 손실흡수력을 판단하는 대손비용률은 0.40%로 안정적인 건전성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일반자회사의 1분기 순이익은 902억원으로 0.4%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는 창업기업 육성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등 혁신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또한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