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유록스, '韓산업브랜드파워' 요소수부문 4년 연속 1위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3-31 15:51 수정일 2022-03-31 15:51 발행일 2022-03-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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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록스’ 광고 모델인 박기량 씨(왼쪽)와 안지현 씨가 각각 10ℓ 및 3.5ℓ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당사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가 올해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이하 K-BPI)’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K-BPI에 요소수 부문이 생긴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수성한 것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소비자 대상으로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들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다. 15세 이상~60세 미만 남녀 1만1850명을 대상으로 1대1 조사를 거쳐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인증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차별적 제조 시스템과 매일 수차례 실시하는 정밀 분석으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에 불량 요소수 유통이 늘어난 상황에서 더욱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이어 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부품이다.

유록스의 경우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이어 오고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스카니아, MAN 등 글로벌 완성차들을 비롯해 현대기아와 타타대우 등 국내 자동차 기업에도 순정 부품으로 납품되고 있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