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잇는 봄 시즌송, BTS ‘봄날’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3-15 15:47 수정일 2022-07-22 09:19 발행일 2022-03-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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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잇는 봄 시즌송은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봄날’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은 15일 최근 5년간 3~5월 차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윙스 외전:유 네버 워크 얼론’ 앨범에 수록된 ‘봄날’은 2017년 2월 발매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3∼5월 월간 톱 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봄 시즌송의 대표주자인 ‘벚꽃엔딩’은 지난 2020년 4월 60위를 기록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봄에는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가수 아이유와 하이포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도 지난해에는 벚꽃인 절정인 4월에만 100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버스커버스커 출신 장범준이 2019년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로 선보였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2020년 4월 4위까지 순위가 치솟았고 지난해에도 3월 17위에 랭크되는 등 또다른 시즌송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해외 가수 중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트 라우브가 2018년 선보인 ‘패리스 인 더 레인’이 2019년부터 3년 연속 10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멜론은 이날 낮 12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각자에게 어울리는 봄노래를 추천해주는 ‘봄날운쏭’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