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새해 첫 콘서트 성료…트로트·뮤지컬 넘버·색소폰 연주까지 ‘풍성’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1-17 11:33 수정일 2022-01-17 11:33 발행일 2022-0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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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음학회 콘서트 사진 01
정동원 음학회 콘서트 사진 02
정동원 음학회 콘서트 사진 03

가수 정동원이 오케스트라 콘서트 ‘음학회’를 통해 5000여명의 관객 만났다.

정동원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제1회 정동원 음학회 ‘音學會’ (1ST JEONG DONG WON’S ORCHESTRA CONCER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신사와 아가씨’의 OST ‘가리워진 길’을 열창하며 오프닝을 장식한 정동원은 이후 ‘살다보면’, ‘들꽃’, ‘여백’, ‘누가 울어’, ‘내 마음속 최고’에 이어 트롯 메들리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원은 “제가 최연소 아티스트로서 이 무대에 서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며 “제 새해 첫 소원은 ‘우주총동원 여러분과 함께 해주세요’였다. 벌써 이렇게 이뤄져서 올해는 자주 보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정동원 음학회 콘서트 사진 05

이번 콘서트에는 김준수, 장민호가 각각 15일, 16일 공연의 게스트로 참여해 정동원과 나이차를 뛰어넘는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정동원은 뮤지컬 ‘드라큘라’의 ‘Loving You Keeps Me Alive’, 뮤지컬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 등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넘버를 소화하며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여기에 정동원의 주특기인 색소폰 연주로 ‘Moon River’, ‘Loving You’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잘가요 내 사랑’ 무대를 끝으로 관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정동원은 “‘동화’ 콘서트, ‘성탄총동원’, ‘음학회’까지 찾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면서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