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 출신 김지원 "한의대 도전 최종 실패"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2-01-12 16:30 수정일 2022-01-12 16:30 발행일 2022-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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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사진=김지원 인스타그램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지난 1년간 도전한 한의대 입시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12일 김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한의대 도전에 최종 실패했다. 1년의 공부기간 후에도 실력이 퇴사 무렵의 수준에서 그닥 발전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저희 집에는 요 몇 달 사이 상당히 충격적이고(?) 좋은 일도 있었다. 보통의 인생에 일어나기도 어렵지만 기왕 올 거였으면 1년만 더 빨리 찾아와줬으면 참 좋았을 그런 일”이라며 “임신은 아직 아니고! 로또나 비트코인도 아니지만! 저에게는 그만큼 기쁜 개인적 상황으로 인해 연말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2022년은 조금 더 많은 도전을 해보며 지내게 될 것 같다”며 “응원 보내주시고 함께 공부해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큰 위안을 받아 아팠던 마음이 많이 치유됐다”고 덧붙였다.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지원은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KBS 뉴스9’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월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한다”며 퇴사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