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바이오사이언스, CDMO 호실적 전망에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9-15 09:54 수정일 2021-09-15 15:09 발행일 2021-09-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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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하반기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인한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89%) 오른 2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29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안동시에 공장 증설 및 확장 용지 매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2024년까지 약 1500억원을 추자해 최신 백신 제조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까지 송도에 위치한 인천테크노파트 확대 조성단지에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 경우 기존 보유 백신 생산설비 외에 추가 생산설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개시한다”며 “목표주가는 백신 CDMO 사업가치 15조1000억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파이프라인 가치 8조2000억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파이프라인 가치 1조9000억원, 순현금 1조3000억원을 합산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2.4% 급성장한 5402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상반기부터 본격화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기인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3조7684억원으로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