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반찬 챙겨드리고 청소 해드리고… 용산구 "긴급돌봄 신청하세요"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1-04-08 15:15 수정일 2021-04-08 15:17 발행일 2021-04-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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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돌봄매니저
서울 용산구 돌봄 매니저(오른쪽)가 어르신을 찾아 서비스 연계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지난 1일부터 돌봄SOS센터 동행지원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런 질병, 사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50대 이상 중·장년층,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센터 선행사업을 추진,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주거편의 △정보상담 △마음돌봄 △방역·청소 △세탁 등 8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총 9대 서비스가 된 것이다.

일시재가, 단기시설 서비스는 일시적 위기 상황에 이용할 만하다. 구와 협약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대상자 가정을 방문, 수발을 들거나 단기간 시설 입소를 지원한다.

신설된 동행지원 서비스와 기존 식사지원, 주거편의, 방역·청소, 세탁 서비스 등은 대상자가 병원을 찾거나 식사를 챙기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는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을 때,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불가피한 공백이 생겼을 때 등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일시재가 4만8170원(3시간 기준), 단기시설 5만8070원(1일 기준), 식사지원 7800원(1식 기준) 등으로 모두 다르다. 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과 중위소득 85%(한시적으로 100%) 이하 주민은 구에서 비용을 전부 지원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연 최대 158만원이다. 중위소득 100% 초과자는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돌봄SOS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