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경로당 어르신들 부모처럼 섬겨요"

김융희 명예기자
입력일 2021-03-25 15:55 수정일 2021-03-25 15:56 발행일 2021-03-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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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신규 복지파트너 직무교육
경로당복지파트너 직무교육=김융희기자
경로당 복지파트너들이 지난 22∼25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직무교육에 참가해 강의를 듣고 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경로당에서 활동할 복지파트너 직무교육을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거리두기방침을 준수하며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복지파트너들은 오는 4월 활동에 앞서 경로당의 현황과 세부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선배 복지파트너의 사례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진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24개 자치구 중 종로구, 강남구, 서초구 등 운영을 재개한 6개구 경로당은 소규모 야외활동과 개인별 과제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 시기가 결정되지 않은 중구,용산구,성동구 등 18개구 경로당은 휴관 기간 동안 시설 안전점검 및 방역활동 후 경로당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로당 복지파트너는 전문성을 갖춘 50+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으로 2017년 시작됐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경로당 특화·순회 프로그램 모니터링, 지역사회 자원연계, 경로당 현황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복지파트너 220명을 최종 선발했다. 고광선 대한노인회 이사는 직무교육에 참석한 복지파트너들에게 “경로당 어르신들을 자신의 부모처럼 섬기며 활동 시 프로그램 전문가로 긍지를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김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