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어르신 인공지능 반려로봇 400대 보급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3-04 15:18 수정일 2021-03-04 15:19 발행일 2021-03-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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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동이’ 이달 중 순차 설치
마포구 Al 반려로봇=최명복기자
서울 마포구가 어르신들에게 보급할 인공지능 반려로봇인 ‘마포동이’. (사진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어르신들의 친구가 돼 줄 인공지능(Al) 반려로봇 ‘마포동이’를 이달 중순까지 지역 내 400명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마포동이는 AI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으로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마포노인복지센터와 마포어르신 돌봄통합센터의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30명에 대해 총 4회차로 분산해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마포동이 활용 및 사용법, 설치 및 권장사항, 생활지원사 관리 어플, 세척 및 소독, 애프터서비스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실제 어르신 댁을 방문해 반려로봇을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동이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접목돼 120만 건의 회화 및 감성대화 전개가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동이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정서건강, 인지건강까지 관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노년을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주는 말동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