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울시교육청, 문해교육생 666명 학력 인정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2-25 15:55 수정일 2021-02-25 15:56 발행일 2021-02-26 15면
인쇄아이콘
초졸 444명·중졸 222명 부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666명이 학력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문해교육은 글자를 읽고 쓰는 능력뿐 아니라 일상에 필요한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교육으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초졸이나 중졸 학력이 부여된다. 이번 학력 인정자 가운데 초등 학력은 444명, 중학 학력은 222명이다. 올해 최고령 이수자는 김덕실씨(90)다. 그는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우수 학습자에게 주는 교육감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1년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청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2020년 12월31일 기준, 서울에서 2301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령대는 60대 39%, 70~80대 56%로 60~80대 장·노년층이 95%이다. 졸업생은 2019학년도까지 총 5603명이 학력인정을 받았다.

올해 졸업식은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는 대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축하 인사가 담긴 서한문과 축하 영상이 각 문해 교육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