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는 상품권을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0곳에 2만원씩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주민은 “명절이 다가오며 쓸쓸한 기분이었는데 이웃의 온정에 행복을 느끼게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후원자는 재작년과 작년에도 김장김치 7kg 26박스와 3.5kg 20박스를 기부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같은 선행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며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한 주민이 쌀 50kg, 관내 은행이 쌀 200kg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북가좌 2동 주민센터로 전해왔다. 김용오 북가좌 2동장은 “익명의 기부천사들 덕분에 지역사회 내에서 온정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후원자들에게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