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중랑구, '2021 희망온돌 겨울나기' 따끈따끈

김병헌 명예기자
입력일 2021-01-28 14:56 수정일 2021-01-28 14:57 발행일 2021-01-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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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지원 목표액 60% 달성
중랑구=김병헌
중랑구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이 순항, 지난 12일 현재 목표액의 60%를 기부받았다.

서울 중랑구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이 이어져 목표액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이웃돕기 사업이다. 성금모금 기간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으로, 2개월이 지난 1월 12일 현재 중랑구는 목표액 16억4400만원의 60%인 9억8100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받았다.

용돈으로 마스크를 기부한 초등생, 김치 100박스를 전달한 익명의 기부천사, 송년회 비용으로 기부 릴레이에 나선 직능단체 등 각계 각층의 이웃사랑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어 사랑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김장김치를 지원해온 KT&G복지재단은 1억7100여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990 박스를 후원해 면목종합사회복지관 등 11개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사용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져 따뜻한 중랑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지역사회의 선행과 나눔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헌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