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실태 전수조사 복지 취약계층 선제적 발굴…위기극복 맞춤 서비스 제공
서울 중랑구가 2021년 복지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 50~64세 1인 가구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주거급여 2인이하 4600여 가구의 생활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3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독사 가능성이 높은 만 50~64세 1인 가구 1177명과 고시원·여관 같은 주거취약 27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취약계층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사는 복지플래너, 복지상담사 등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친숙한 통·반장이 실시해 조사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1단계 전화상담, 2단계 연락불가자 가정방문, 3단계 복지서비스 안내문 발송 순으로 이루어지며 꼼꼼한 조사를 통해 가구별 생활실태와 경제상황 등을 파악하고 지원대상을 발굴하게 된다.
특히 발굴된 위기·취약계층은 기초생계·의료급여, 서울형 기초보장, 긴급복지 공적 지원은 물론 희망온돌 위기긴급지원, 협약병원 의료서비스, 이웃돕기 등 민간지원과도 연계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급여를 적기에 지급하고 생활비 지원을 조기집행 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위기가정 및 복지취약계층 발굴을 통한 지원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헌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