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대문구, 인공지능 돌보미 서비스 확대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1-21 14:31 수정일 2021-01-21 14:31 발행일 2021-01-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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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 돌보미 서비스’ 대상을 기존 200명에서 450명으로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것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위급상황 시 긴급구조 요청 기능을 수행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구는 올해 구비 2억7500만원을 투입, 이 사업을 추진한다. AI 스피커는 뉴스와 날씨, 음악을 들려주고 거주자와 대화도 나눈다. 또 일정 시간 대화가 끊기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구청 복지정책과의 ‘케어매니저’가 전화로 안부 확인과 긴급 방문에 나선다. 위급 상황에서 간단히 음성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취약계층을 보호하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함께 이달 22일까지 취약계층 1인 가구 노인과 중장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보미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 내용을 각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기초연금 수급자 등에게 안내했다. 희망 주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행복1004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한 복지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취약계층 돌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