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현장 방문 예정 "추경도 검토"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19-04-05 10:01 수정일 2019-04-05 10:05 발행일 2019-04-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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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해야"
질문받는 이해찬 대표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 참석 후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성·속초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며 “강릉에도 불이 나 진화중인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앞으로 다시 발화할 수 있고 잔불이 있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며 “소방은 긴급하게 대응수준 3단계를 발령했으나 야간 헬기를 띄울 수 없어 애먹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날이 밝았으니 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추가 증원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드린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복구예산이 반영되도록 정부가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거듭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