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딸 보다 유명했던 전성기 시절...14살 파격적 노출 연기 펼친 속사정은?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9-01-01 21:07 수정일 2019-01-01 21:07 발행일 2019-0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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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가 딸과 함께 '둥지탈출3'에 출연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상아가  미성년자 신분으로 어쩔 수 없이 전라 노출을 하게 된 이유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vN '명단공개'에서 소개된 이상아 편이 공개됐다.

이상아는 1980년대에 상큼하고 귀여운 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하이틴 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상아는 1984년 13살의 나이로 연예계에 첫 등장 했고 이듬해에는 첫 영화 데뷔작인 '길소뜸'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한 방송에서 영화 '길소뜸' 노출 연기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 놓기고 했다.

그는 "영화 촬영 현장에 갔더니 '상아는 오늘 벗어야 된다'고 말하더라"며 "그래서 안 한다고 울면서 집에 가자고 짐을 싸갖고 움직이려고 했더니 감독님을 모시고 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임권택 감독님이 '너 돈 많아? 너 돈 많으면 이때까지 찍은 필름 값 다 물고 집에 가도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래서 속상해서 울었다. 결국에는 영화를 찍었다"며 전라 노출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4살의 나이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펼친 이상아는 이후 만화 속에서 튀어나는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며 단박에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등극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