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는 아직 운영허가 기간이 남아있으나, 정부의 에너지정책과의 일관성 및 안정성·경제성 등의 측면에서 조기 폐쇄 등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월성 1호기는 지난 1983년 가동을 시작해 2012년 운영허가가 끝났으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0년 연장운전 승인을 내 오는 2022년 11월까지 수명을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이후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 안건이 여러 차례 거론돼 왔으며, 이에 한수원이 최근 계속 가동에 대한 타당성 평가 등을 마치고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수원 노동조합 등은 월성 1호기의 조기폐쇄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강경하게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