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규 제18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공식 취임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1-16 20:19 수정일 2018-01-16 20:19 발행일 2018-01-16 99면
인쇄아이콘
0
고대구로, 한승규 제 18대 병원장 공식 취임 (사진제공=고대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은 제 18대 병원장 한승규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취임식에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승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끈끈한 조직문화와 의료인으로서의 철저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한 구로병원 고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지난 35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받아 역대 집행부의 성공적인 미래전략들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날로 어려워져 가는 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시대의 필요성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휴먼웨어 개발과 복지향상 △세부질환별 전문센터&클리닉 육성 및 지원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중심병원 제도적 지원과 투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승규 원장은 마지막으로 “구로, 안암, 안산 세 병원의 신뢰, 협조, 소통은 지금껏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지탱해 온 원동력”이라며 “의료원과 산하 병원들의 발전을 위해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협의와 논의를 통해 서로간의 높은 신뢰감 형성과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승규 원장은 62년생으로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성형외과 주임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과장, 진료부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창상학회 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당뇨발학회 부회장(차기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창상학회, 유럽당뇨발연구회 등 국제 학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