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866억원 예산 투입

이은지 기자
입력일 2018-01-15 16:00 수정일 2018-01-15 16:04 발행일 2018-01-15 99면
인쇄아이콘
정부가 지구온난화로 발생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한 8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자체를 줄이는 저감 분야, 배출된 온실가스를 재활용 하는 자원화 분야, 그리고 국민생활 및 산업을 보호하는 기후변화 적응 분야로 실시된다.

과기정통부는 온실가스 감축 및 신기후시장 선점 등 기후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온실가스 저감 분야에는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585억원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지원화에서는 탄소자원화의 공백기술 및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차세대 탄소자원화 사업에 217억원을 지원한다. 기후예측 시스템 개발에도 56억원이 지원된다.

과기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감축과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연료전지와 이차전지, 개도국 현지 사업화 과제가 신규로 추진된다. 또 연구자들이 창의·자율성을 바탕으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차평가를 폐지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기후 산업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과기정통부는 2018년을 기후 분야 원천기술 개발 도약의 해로 삼아, 혁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시대를 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