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ING생명, 이익 성장 기반 배당 매력 높아져…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11 09:00 수정일 2017-08-11 09:00 발행일 2017-08-11 99면
인쇄아이콘
KB증권은 11일 아이엔지생명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배당 매력이 더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아이엔지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9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0.9%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보장성상품 판매 증대에 따른 예정사업비 증가와 사업비 집행 감소로 사업비차손익이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70%대까지 낮아진 위험손해율 개선과 투자손익의 증가, 준비금전입액 감소 등의 추정치에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1.7%와 8.9%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배당매력은 더욱 높아졌다”면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2000원, 배당수익률은 5.1%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500%대까지 높아진 지급여력비율(RBC)을 감안하면 50% 이상 배당 성향의 지속 가정 또한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