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 국내 출시…국내 인기작가 작품 추가 구성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6-19 11:00 수정일 2017-06-19 15:23 발행일 2017-06-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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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 국내 출시 (1)
삼성전자 모델이 1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1층 로비에 설치된 삼성전자 ‘더 프레임’을 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QLED TV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이나 사진 등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트 모드에서는 제품에 내장된 작품 외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추가 콘텐츠 구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구본창,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 등 세계 37명의 유명 아티스트 작품 100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내 최대 온라인 미술품 유통 업체인 오픈갤러리와의 제휴를 통해 최승윤, 우상호 등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추가로 구성했다.

아트 모드에서는 조도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상 조정이 가능하다. 주변에 사람이 없을 경우 모션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TV를 꺼 불필요한 전력 소비도 막을 수 있다.

‘더 프레임’ 제품의 본체는 챠콜블랙 색상이다. 다만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월넛·베이지 우드·화이트의 3가지 옵션 가운데 설치 공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의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더 프레임’ 제품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이밖에 TV와 벽면 사이에 틈새 없이 액자처럼 부착 가능한 ‘밀착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명 광케이블’과 ‘원커넥트 박스’로 복잡한 선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55인치형은 344만원, 65인치형은 515만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승희 상무는 “기술은 매우 개인적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취향, 열망 등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하며 ‘더 프레임’은 이런 철학에 기반해 공간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TV”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 프레임은 TV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1층 로비에 ‘더 프레임’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더 프레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