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인공지능, 공유경제, 모빌리티, 초연결사회....‘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7-02-24 07:00 수정일 2017-02-24 08:16 발행일 2017-02-24 14면
인쇄아이콘
x9788959894482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 | 미래의창 출판| 1만 7000원(사진제공=미래의창)

세상이, 사람이 급변하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산업분야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연계되는 초연결사회이자 4차산업혁명시대에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개성과 변별점을 살린 신차 출시 등 자동차 산업은 이미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변화와 현상을 짚고 그 대응책을 제시한 신간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가 출간됐다. 

저자는 페르디난트 두덴회퍼(Ferdinand Dudenhoffer)로 오펠, 포르셰, 푸조, 시트로엥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일하며 ‘자동차 업계의 교황’이라는 불리는 자동차 전문가다. 

책은 ‘왜 자동차를 사는가?’라는 가장 원초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현재의 자동차 시장과 그런 시장에 필요한 경쟁력부터 오늘날 비즈니스 모델이 안고 있는 위험 요소를 분석한다. 이어 인공지능, 친환경, 공유경제, 모빌리티 등 앞으로가 더 중요해질 키워드를 자동차산업에 빗대 설명한다. 

폴크스바겐, 테슬라, 구글과 중국의 억만장자들과 국영기업 등의 실패원인과 위험요인, 혁신움직임 등을 꼽으며 자동차 산업의 향방을 점친다.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개인 라이프스타일이 된 자동차산업의 혁신적인 진화는 앞으로의 10년에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1만 7000원.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즐거운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