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28억원…전년比 '흑자전환'

김동현 기자
입력일 2017-02-16 16:06 수정일 2017-02-16 16:06 발행일 2017-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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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16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순차입금과 순이자비용은 각각 8212억원과 911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의 수주는 전년도 1조6531억원에서 2조1646억원으로 30.9% 증가했다.

주택사업(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최근 5년 간 평균 44%의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능곡1구역(1231억원), 안양호계동(1570억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793억원) 등 약 4000억원을 수주했다.

이미 수주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8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목표액인 2조8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두산건설은 기대했다.

매출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2015년 1조185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2746억원으로 약 7.5% 늘었으며, 원가율 역시 같은기간 94.1%에서 91.1%로 개선됐다.

순차입금도 △2014년말 1조5655억원 △2015년말 1조2964억원 △2016년말 8212억원 등 2년새 약 7443억원(47.5%)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비용도 전년 대비 약 537억원(37%)을 감소됐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