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지문인식으로 모든 거래 가능”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17-02-01 10:52 수정일 2017-02-01 18:05 발행일 2017-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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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지문인식으로 모든 거래 가능

한화투자증권은 1일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으로 본인임을 인증해 모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문 인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제 폐지 이후 투자자 편의를 위해 대체 인증 방식을 준비했으며 이날부터 지문 인식 방식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아이폰용은 애플 승인을 거쳐 2월 개시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는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바이오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 등록된 바이오 정보를 이용해 로그인, 주문, 이체 등을 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유효 기간이 1년이지만 등록된 바이오 정보는 유효 기간이 없어서 해지하지만 않으면 무기한으로 인증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 인증은 공인인증서 인증과 달리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도입한 지문 인식 서비스는 투자자가 관련 바이오 정보를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 매체에 저장하면 거래 요청 시 해당 개인 매체의 바이오 인증 결과값을 검증해 거래를 처리하는 ‘개인 매체 방식’ 중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을 채택했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e-biz사업부장은 “핀테크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바이오 정보를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기반이 확대되고 있어 이를 온라인 채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한화투자증권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화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나 가까운 영업점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