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기온 -12도 … 올겨울 가장 추워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1-23 08:14 수정일 2017-01-23 08:14 발행일 2017-01-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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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한파
서울 -12, 인천 -9.3
올 겨울 가장 강한 추위가 23일 월요일에 찾아왔다.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월요일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지역의 온도는 서울 -12.2도, 인천 -9.3도, 수원 -10.9도, 춘천 -14.6도, 강릉 -9.3도, 청주 -9.7도, 대전 -9.3도, 전주 -7.1도, 광주 -6.2도, 제주 0.8도, 대구 -6.8도, 부산 -5.9도, 울산 -6.2도, 창원 -6.9도 등을 기록했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졌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2.2도, 인천 -17.5도, 수원 -14.2도, 춘천 -14.6도, 강릉 -15.4도, 청주 -9.7도, 대전 -9.3도, 전주 -7.1도, 광주 -9.5도, 제주 -4.1도, 대구 -12.3도, 부산 -12도, 울산 -13.3도, 창원 -6.9도로 더 내려갔다.

낮 최고 기온도 -4도에서 -3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한낮에도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 제주도 등 몇몇 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산지 3∼8㎝, 전라도·제주도(산지 제외) 1∼5㎝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