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활 속 ‘3大 당면현안’ 해결에 집중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12-29 15:20 수정일 2016-12-29 15:20 발행일 2016-12-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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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류독감 안정성.소상공인지원.화훼 소비 촉진
삼계탕 시식회1
조류음식 소비 촉진을 위하여 허성곤 김해시장과 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음식업지부장 등이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AI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사전예방과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에게는 지역경기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조류독감의 안정성을 위해 AI 조류독감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양계농가와 조류음식 판매 업소를 돕고자 29일 조류독감 안전성을 홍보하고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조류음식 소비 촉진을 위하여 허성곤 김해시장과 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음식업지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가금류 소비홍보를 확대 실시하여 축산농가와 조류판매 식당이 처한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조찬 자리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은 “조류독감은 익혀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가 되지 않으므로 연말연시 모임 시 닭.오리고기 취급음식점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노출된 닭은 하루안에 폐사 될 뿐만 아니라 닭털 제거가 어려워 육안으로 누구나 식별 가능하고 상품화가 불가능하여 조리 판매되는 음식은 안심하고 섭취하여도 되며, 그래도 의심이 된다면 75℃에서 5분, 100℃에서는 2~3초내에 즉시 사멸되므로 끓여 먹으면 안심할 수 있다.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식경기가 갈수록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시는 새해부터 ‘직원 외식문화의 날’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융통을 위하여 매년 총 250억원의 규모로 지원하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2017년부터는 추가로 50억원 확대하여 연간 총 300억원을 지원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스타업소점포주 초청 상인교육을 2017년 상.하반기로 나눠서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해시 관내에서 영업중인 소문난 스타업소의 점포주나 강사를 초빙하여 장사 비법, 손님 접대방법 등을 소상공인에게 전수한다.

또 침체되어 있는 화훼산업을 살리고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는 화훼농가 및 화훼판매점을 살리기 위해 ‘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화훼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화훼 소비촉진 홍보 행사를 비롯하여 관내 기업체와 유관기관에는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하고 생활 속 꽃 문화 확산을 위한 ‘1Table 1Flower’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