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은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류종열 현 부이사장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교 역사 교사로 33년 10개월 동안 재직하다 올해 2월 퇴임한 류 신임 이사장은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과 통일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1974년 흥사단에 입단해 서울흥사단 지부장과 흥사단 공의원, 이사직 등을 역임했고 부이사장직과 더불어 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직을 맡고 있다. 류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청년 인재 양성과 시민운동 활성화에 힘쓰고, 흥사단 학생 아카데미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