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13일 권희원(61)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IG넥스원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개최, 권희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권 신임 이사는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LG전자에 입사해 LCD TV 사업부와 HE 사업본부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LG전자 TV 개발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그는 2016년 LIG넥스원 사장(CTO)으로 선임되어 회사의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해 왔다.

LIG넥스원은 권희원 신임 대표가 첨단 전자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정밀유도 △감시정찰 △지휘통신 등 현대전장이 필요로 하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해온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새롭게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 사장은 40년간 첨단 국산 무기 개발로 자주국방에 헌신해온 LIG넥스원이, 해외 유수의 방산기업과 경쟁하며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