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투어에서도 통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9-19 15:40 수정일 2016-09-19 15:42 발행일 2016-09-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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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LPGA 투어 시드권 예약···6개 대회서 65만 달러 벌어 순수 상금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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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내년 시드권을 확보했다.(AP=연합)

박성현이 과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7승을 올리며 ‘대세’로 자리 잡은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 비회원이지만 메이저대회 4개와 일반 대회 2개 총 6개 대회에 출전 모두 컷을 통과했다. 그리고 이들 대회에서 상금 65만 3369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금액은 올 시즌 상금순위 17위에 해당한다.

LPGA는 시즌이 끝난 후 비회원의 경우 상금순위 40위 내에 드는 상금을 획득했을 경우 내년도 시즌 시드권을 부여하고 있다.

박성현은 2017 시즌 LPGA 투어 진출을 예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박성현은 우승 없이 순수 상금 획득만으로 내년도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하는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