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드라마의 인기가 책으로, 원작 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

김동민 기자,이해인 기자
입력일 2016-09-18 10:54 수정일 2016-09-18 10:56 발행일 2016-09-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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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_9월3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제2의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보검·김유정 주연의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함께 원작소설도 큰 인기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이번 주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1: 눈썹달’은 10위로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뛰어올랐다. 10위권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 시리즈는 12위부터 15위까지 모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책은 총 131회에 걸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웹소설로 연재됐던 작품이다. 웹소설에서 종이책으로 제작되면서 사건 전개 및 분량에 따라 다섯 권에 나누어 담았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다. 이로써 책은 7주 연속 정상을 지키게 됐다. 2위는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 지난주에 이어 순위를 지켰고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한 계단 순위가 올라 3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도 1, 2위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가 한 계단, ‘미움받을 용기’가 두 계단씩 올랐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한 컬러링북 ‘헬로 카카오프렌즈’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 9위를 기록했다.

글=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인포그래픽=이해인 기자 enn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