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대비 5.6% 증가한 9240대를 팔았다.
같은 달 벤츠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5개 브랜드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는 현대차보다 505대 적은 8735대로 독일차들은 2013년에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디젤차 열풍을 주도하며 현대차보다 많이 팔았다.
하지만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환경부의 인증취소 등 폭스바겐 대다수 차량이 판매 정지 되면서 판매량이 줄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에도 독일에서 9209대를 팔아 국내 시장에서 9059대를 판매한 독일 5개 브랜드보다 많이 팔았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