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들과 관계 당국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척결을 위해 사회적 감시망을 구축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금감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안심금융생활 국민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10개 단체와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정부당국과 금융권이 참여한다.

참여 단체들은 앞으로 보이스피싱, 유사수신행위 등 불법금융과 관련한 피해 예방 교육·홍보 역할과 불법금융 감시 및 제보활동을 한다.

금융권 및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금융 대응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도 참여하게 된다.

국민네트워크는 출범 선언문에서 “불법금융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사회의 공동체를 보호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국민네크워크 출범은 불법금융 척결을 통한 금융질서 확립이라는 단일의 목표를 위해 국민운동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