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대리운전기사 대상 '콜보증금 관리 서비스' 선봬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6-13 09:49 수정일 2016-06-13 09:49 발행일 2016-06-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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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대리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편리하게 콜 보증금을 정산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리운전기사들이 콜 배정을 받기 위해 납입하는 보증금은 콜 중개 업체들이 수기로 관리해 왔다.

우리은행은 대리운전 콜 중개 및 자금정산 1위(점유율 70%) 업체인 ㈜로지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앱과 영업점 ATM을 통해 대리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보증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리운전기사들은 로지소프트에서 사전회원 등록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가상계좌가 주어지게 돼 우리은행 거래가 없어도 모바일앱을 통해 로그인 없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상계좌를 통한 보증금 입금 △전국 3500여개 우리은행 ATM을 통한 보증금 출금 및 추가 충전 △잔액과 이용내역 확인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리운전 일 평균 이용건수는 약 47만건에 달하지만 대리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보증금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했다”며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별도 수기관리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고, 전국에 걸친 ATM망을 통해 수시로 정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리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