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베트남 국립연구소와 업무협력 MOU…"시장정보 수집 기대"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6-10 14:56 수정일 2016-06-10 14:56 발행일 2016-06-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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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NCIF 마이티투(Mai Thi Thu) 소장, 신한금융지주회
신한금융지주회사 김형진 부사장(오른쪽)과 NCIF 마이티투 소장(왼쪽)이 업무협력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베트남 국립연구소인 사회경제정보전망센터(NCIF)와 포괄적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NCIF는 베트남 투자기획부 산하 국립 연구소로 자국의 사회경제 정보 시스템 구축과 정부의 사회경제 정책 수립하는 국립 연구기관이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양사는 해외 정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한-베트남 양국의 경제, 금융, 산업, 소비자 등에 대한 지식 공유, 공동 연구, 그리고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 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은 신한금융그룹의 해외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현지 고객 비율이 80%를 넘어서는 등 국내 금융회사 글로벌 진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 베트남 내 사회경제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인력, 그리고 방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NCIF를 통해 향후 베트남 시장과 소비자와 관련한 정보를 적기에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현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은 물론 그룹의 글로벌 사업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해외 국립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이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한의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