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수산물 축제 개최...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자리 잡은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봄 바다가 전하는 바지락, 주꾸미를 비롯해 제철을 맞은 싱싱한 활어회와 다양한 패류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2016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는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천 앞바다와 인근 남해안에서 잡히는 청정 수산물과 지역에서 가공·생산되는 특산품을 싱싱하고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전국의 대표 먹거리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용이한 접근성과 편리한 주차장 시설로 지역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삼천포종합운동장~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용궁수산시장~삼천포대교공원 간의 무료 셔틀버스를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도모와 교통불편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별도로 개최하던 ‘삼천포아가씨가요제’를 축제 기간중인 23일 오후 6시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함께 개최함으로써 축제의 볼거리를 더 확대하고, 매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수산물 무료시식회, 맨손 붕장어잡기, 어린이 주꾸미낚시, 요트 무료승선 체험, 죽방렴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린이 사생대회, 수산물 전국창작요리 경연대회, 황금열쇠를 잡아라, 세계의 열대어 전시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 마련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의 즐길 거리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초대가수 축하공연,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대상’으로 선정된 삼천포대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22일 저녁 7시30분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삼천포항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업인 단체와 생산자가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거래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방문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수산물을 마음껏 접할 수 있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사천지역의 수산물은 이미 그 맛과 품질이 전국에서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삼천포대교 일원의 수려한 경관를 배경으로 한 풍성한 수산물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천=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