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로건설 투자 확대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16-01-03 10:41 수정일 2016-01-03 15:35 발행일 2016-01-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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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5억원의 예산 투입
22건의 도로건설 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는 올해 ‘생활 밀착형 도로건설’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 확대로 시민행복 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노폴리스로, 신천좌안도로, 도시철도 3호선 등 대형 SOC사업이 대부분 마무리했다.

대구시는 올해 도로건설 분야의 최우선 목표를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해소와 행복 높이기에 두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자가 미흡했던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로건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전체 도로건설 예산 656억원의 66%에 달하는 총 435억원의 예산을 소규모 주민숙원형 도로사업에 편성, 최근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총 22건의 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14년 12건 229억원에 비해 2배 정도 확대된 투자규모다.

대구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월배신도시 지역의 조암네거리~월배차량기지 간 도로 건설 등 4개 노선의 시급한 도로 사업을 중점 시행한다.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학정지구 개발 등 교통여건 변화가 예상되는 북구 칠곡 지역의 관음로~칠곡로 간 도로 등 4개 노선, 최근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달성군 지역의 6개 노선 등 지역별로 꼭 필요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로건설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민선 6기 동안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로건설에 집중적인 투자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감으로써 일상생활 속 시민행복과 시민의 삶의 질 업그레이드에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