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화질 경쟁 본격화, CJ CGV 듀얼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 도입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10-08 21:17 수정일 2015-10-08 21:18 발행일 2015-10-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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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사 듀얼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 (사진 제공=CJ CGV)

CJ CGV가 글로벌 No. 1 영상미디어 컴퍼니인 크리스티사(社)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3일(화) CGV영등포 스타리움에 국내 최초로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CJ CGV는 듀얼 헤드(Dual head) 6P 4K 레이저 영사기, 레이저 전용 스크린, 컬러 분할 방식의 3D 안경으로 구성된 레이저 토탈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크리스티사의 듀얼 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는 6개의 레이저 광원(Primary)과 4K 해상도(4 kilo pixel Ultra HD)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치인 3000:1의 콘트라스트(contrast), 일반 디지털 영사기 대비 500%의 밝기와 30% 이상 향상된 컬러 스페이스(color space)로 자연색에 가까운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표현해낸다.

레이저 전용 스크린도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영사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은색 도료를 사용하는 일반 실버 스크린과 달리 레이저 전용 스크린은 화이트 도료를 사용함으로써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선사한다.

도료에 사용하는 입자 크기도 일반 스크린 대비 두 배 이상의 작아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특히 레이저 빛의 불균질성으로 화면에 작은 반점이 보이는 스펙클링 현상(Speckling pattern)을 완벽히 차단한다.  아울러 스크린의 균일도(Uniformity) 역시 일반 스크린 대비 3배 이상 높아 어느 좌석에서도 동일한 퀄리티로 감상할 수 있다.

CGV 영사기술팀 박노찬 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저 토탈 솔루션을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프리미엄 영상과 사운드를 관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CGV영등포 스타리움을 시작으로 CGV센텀시티 스타리움, 그 밖의 중대형 상영관에 순차적으로 레이저 토탈 솔루션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