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년만에 결제 1000만건 돌파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15 11:30 수정일 2015-09-15 11:31 발행일 2015-09-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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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고객 500만명 이상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가 총 결제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바로 카카오톡을 이용하면서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등록해서 결제할 때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15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가입고객은 1년만에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총 결제건수는 1000만건 이상이다.이 중 카드 등록률은 99%로 집계됐다.

가입고객 500만은 국내 신용카드 회원 수의 20%에 육박하는 수치다.

1회 최고 결제금액은 757만1600원이었고, 270여개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캐릭터를 활용한 제휴 체크카드는 개시 3개월 만에 30만장이 발급됐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제휴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 사용자환경(UI) 개편 등 다방면에서 서비스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1년은 공과금 납부, 자동결제 등 카카오페이를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합 결제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가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카드번호와 CVC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모바일결제와 달리 비밀번호 입력으로 결제를 간편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30일까지 기존·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애플워치, 항공권 등 추첨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