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북경지부가 내놓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는 증가, 금액으로는 감소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1∼7월 중 희토류 수출물량은 1.75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였다.
특히 7월 수출량은 3,658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1799톤)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국의 희토류 주요 생산지인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은 올해 상반기에 2,664톤을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액은 2.1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하였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