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가격 하락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11 19:33 수정일 2015-09-12 08:28 발행일 2015-09-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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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품 필수소재로 국제교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수출가격이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북경지부가 내놓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는 증가, 금액으로는 감소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1∼7월 중 희토류 수출물량은 1.75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였다.

특히 7월 수출량은 3,658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1799톤)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국의 희토류 주요 생산지인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은 올해 상반기에 2,664톤을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액은 2.1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하였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