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펠아삭', 메탈그라운드 기술이 만든 땅속 김치냉장고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10 10:07 수정일 2015-09-10 13:05 발행일 2015-09-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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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소재의 '메탈쿨링김치통'
'메탈쿨링커튼', 잦은 개폐에 신선도 유지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출시 (1)
9일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광고모델 이현이씨와 어린이 모델이 스테인리스 소재의 ‘메탈쿨링김치통’을 탑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메탈그라운드’ 기술로 제대로 된 ‘한 겨울 땅속 김치맛’을 구현한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일 2016년형 ‘지펠아삭 M9000‘ 프리미엄 김치냉장고를 대거 출시했다.

지펠 아삭은 김치가 묻혀있는 땅 속 환경을 구현하는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사용했다.

‘메탈 그라운드’ 기술은 김치냉장고의 뒷면·선반·서랍까지 모두 메탈로 구성돼 있는데 마치 땅에 묻은 것과 같이 냉기를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이번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 메탈그라운드 라인업에는 ‘메탈쿨링김치통’이 새롭게 등장했다.

◇스테인리스 소재 ‘메탈쿨링김치통’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제외한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됐다.

또한 스테인리스의 낮은 기체 투과율은 보다 강력한 밀폐를 가능케 해 효모와 같은 부패균의 발생을 감소시켜 장기간 보관에도 유리하다.

이음새 없이 매끈한 표면의 ‘메탈쿨링김치통’은 김치뿐만 아니라 생선이나 육류를 보관할 때도 냄새 배임이나 양념으로 인한 변색 걱정이 적고 세척이 편리해 더욱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세계 유수의 검증 기관으로부터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인증 받아 뜨거운 양념으로 조리하는 장아찌 등의 음식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으며, 뜨거운 물로 인해 용기가 깨지거나 환경호르몬이 발생할 염려도 없다.

◇ 윗칸 안쪽 감싸는 메탈쿨링커버

삼성전자는 어떤 음식보다도 온도에 민감한 김치의 맛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김치냉장고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메탈쿨링커버’를 사용했다.

삼성 지펠 아삭은 위 칸 안쪽을 전부 메탈로 감싸 김치냉장고의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김치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고 온도 변화가 적은 만큼 맛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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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그라운드- 메탈김치통,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커튼, 메탈쿨링선반, 메탈쿨링서랍, 다용도실 (사진제공=삼성전자)

◇ 도어 전면 메탈쿨링커튼 강화

상단의 2개의 냉기 토출구에서 시원한 냉기가 나와 문을 열었을 때 외부의 온기를 차단하는 ‘메탈쿨링커튼’도 업그레이드 됐다.

도어를 열면 전면에 냉기를 커튼처럼 흘려 외부의 따뜻한 공기를 차단하고 내부의 냉기 유출을 방지하는 ‘메탈쿨링커튼’이 냉기가 더욱 강하게 뿜어지도록 강화해 잦은 도어 개폐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새롭게 출시된 삼성 지펠 아삭은 기존 ‘메탈쿨링커튼’의 토출구 사이즈를 줄여 냉기 체감 성능을 더욱 강화해 문을 열었을 때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문을 닫은 뒤에는 내부 온도를 빠르게 복원시켜준다.

◇ 메탈쿨링선반과 메탈쿨링서랍

김치 맛을 살리기 위해 삼성 지펠 아삭은 김치통에 맞닿은 선반까지 메탈 재질로 감싸 칸마다 냉기가 오래도록 지속되도록 했다. ‘메탈쿨링선’반이 김치통을 감싸는 냉기를 지켜주기 때문에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도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한, 삼성 지펠 아삭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풀(full) ‘메탈쿨링서’랍이다. 스테인레스 제질을 적용해 김치 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3면으로 둘러싸인 메탈이 온도 편차를 줄여주기 때문에 어떤 식재료도 최상의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

◇ ‘지펠아삭’, 차별화된 기능들

메탈 그라운드 외에도 눈에 띄는 기능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밀폐전문실이다.

육류와 생선을 섭씨 0.3도 단위로 정밀 제어할 수 있어 가장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고, 냄새 섞임이 없는 밀폐구조로 고기의 육즙은 보존해주고 생선은 탄력 있는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전문 숙성과 저장 기능 역시 편리하다.

풀 메탈서랍을 활용한 전문 숙성 기능을 활용하면 열무김치, 깍두기, 갓김치 등 별미김치와 묵은지, 육류 숙성까지 가능하다.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춰주는 오랫동안 보관해도 무르지 않고 아삭한 김치 맛을 즐길 수 있게 한는 ‘아삭모드’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다.

지펠 아삭은 저염 김치를 맛있게 숙성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저염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다.

염도에 따라 단계별로 온도 선택이 가능하고 저장과 숙성이 모두 가능하다

저염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치의 경우 소금을 적게 쓰면 숙성과 저장이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는 것을 감안했다.

이 밖에도 △뚜껑을 열지 않아도 내용물을 볼 수 있는 투명 김치통 △가루류의 식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보관함 △모든 칸의 냄새를 잡아주는 청정탈취기능 △1등급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이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김치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삼성 김치냉장고만의 뛰어난 정온유지 기술인 ‘메탈그라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하고자 ‘메탈쿨링김치통’으로 정온성과 편리함을 한층 더 강화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차별화된 기술과 라인업으로 김치냉장고 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