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BIFF 포문 연다… 개막식 사회자 나서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9-08 16:19 수정일 2015-09-08 16:52 발행일 2015-09-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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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마리나 골바하리와 호흡
BIFF개막식
<p>송강호가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사회자로 나선다.(사진제공=BIFF사무국)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선정됐다.송강호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괴물’(2006), ‘밀양’(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다.

송강호는 2001년 6회 개막식 사회에 이어 두 번째로 BIFF의 문을 열게 됐다. 국내 팬에게 다소 생소한 배우 마리나 골바하리는 2003년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천상의 소녀’로 데뷔해 2003년 몰로디스트키예프국제영화제 최우수아역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역시 같은 영화로 BIFF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배우 골바하리는 탕웨이 이후 해외 여배우로는 두 번째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10월1일 저녁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