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공연 보려다 '돈다발'에 맞아 각막 손상된 일본인 여성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5-28 17:50 수정일 2015-05-28 17:50 발행일 2015-05-28 99면
인쇄아이콘
가수 빅뱅의 콘서트를 보려다 다른 여성과 시비가 붙은 한 일본인 여성이 돈다발에 맞아 한 쪽 눈의 각막이 손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히가시 파출소가 지난해 주차 문제로 다투던 상대방 여성의 얼굴을 100만엔(약 892만원) 가량의 지폐 다발로 때려 전치 1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다나카 도모나리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용의자는 지난해 11월 16일 나고야시 히가시구의 한 주차장에서 자신의 내연녀와 시비가 붙은 여성을 향해 “돈이 필요하지 않냐”고 소리를 지르며 여성을 돈다발로 때렸다.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가수 빅뱅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주자창에 차량을 주차하던 다나카의 내연녀는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용의자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