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KTB證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5-03-03 08:58 수정일 2015-03-03 09:09 발행일 2015-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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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15만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12만원의 1.25배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30일 올해 태양광발전 설치량 목표를 15기가와트(GW)로 제시했다.

이충재 연구원은 “세계 태양광발전 수요가 50GW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의 태양광발전 설치량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오를 것”이라며 “지난해 ㎏당 21달러였던 가격이 올해 25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생산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영업익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킬로그램당 1달러씩 상승할 때 OCI의 연간 영업익은 약 460억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폴리실리콘 생산설비인 다보틀넥킹(Debottlenecking)에 의한 생산량 증가와 원가 개선이 이뤄져 OCI의 폴리실리콘 총제조원가 하락효과에 따른 영업익 개선효과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