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쐈다!' 기성용 시즌 4호골 작렬

더팩트 기자
입력일 2015-02-08 10:57 수정일 2015-02-08 10:57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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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멋진 다이빙 헤딩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기성용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선덜랜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후반 21분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기성용에게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따른 피로도는 전혀 없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풀타임 출장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수를 이끌었다. 전반 40분에는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문전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기도 했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21분 나왔다. 카일 노튼이 선덜랜드의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기성용이 문전에서 뛰어올라 멋진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했다. 말 그대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 슛이었따. 이번 골로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20일 헐시티와 17라운드 경기에서 골맛을 본 이후 7경기만에 득점을 올렸다. 또 시즌 4호골이자 팀내 최다골이다.
한편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스완지시티는 이날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9승 7무 8패(승점 34)를 기록했다.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