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100대 무상 감자안 통과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5-01-07 17:01 수정일 2015-01-07 17:35 발행일 2015-01-07 99면
인쇄아이콘

동부제철이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00 대 1 무상 감자안을 통과시켰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경영권을 잃었고 대신 채권단이 대주주로 올라섰다. 동부제철은 이날 오전 동부금융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100 대 1의 무상감자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의 감자비율은 100 대 1, 기타 주식의 감자 비율은 4 대 1이다. 이로써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기존 36.94%에서 1%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530억원 출자전환을 통해 50.9% 지분을 확보해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에 따라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감자하고 일부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