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정용섭)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 사업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바라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청년 취업희망자를 채용하면 훈련센터가 교육을 맡는 제도다.

정부는 기관에 시설·장비 비용을 포함해 매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고, 교육 수료자의 역량을 평가해 학력이나 자격 등을 인정한다.

한국폴리텍Ⅲ대학은 정부 지원을 받아 12월 말까지 협약기업 16곳의 학습근로자 38명을 대상으로 산업환경설비시공, 냉동공조설비, 용접, 유선통신구축, 전기자동제어 등을 교육하게 된다.

정용섭 학장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청년들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직무를 미리 배워서 조기취업이 가능하고, 기업은 교육비용 부담없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며 “취업 희망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