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송혜교-강동원, 교복입은 소감은?

더팩트 기자
입력일 2014-08-21 16:50 수정일 2014-09-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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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왼쪽) 강동원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교복을 입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더팩트)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교복을 입고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강동원과 송혜교는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강동원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것보다 과거 회상 장면을 촬영하면서 교복을 입는 장면이 어려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교복을 입으니까 무안한 기분이 들었다. 해맑게 웃어야 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주름이 강조되더라. 앞으로 교복을 입고 연기하면 안 될거 같다"고 설명했다.
송혜교의 말에 강동원은 "나는 교복입어도 민망하지 않았다. 잘 어울린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만 이번이 마지막 교복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 송혜교가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열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 대수(강동원 분) 미라(송혜교 분)가 열일곱을 앞두고 선천성 조로증으로 신체 나이가 여든 살인 아들을 키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부부로 호흡을 맟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