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하며 24년 연속 노사 무분규 기록을 썼다.
대우조선해양은 노사가 잠정합의한 단체교섭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56.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5월 13일 첫 상견례를 한 지 70여일 만에 합의안을 도출하며 여름 휴가 전에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1만3000원 인상, 직위수당 5000원 인상, 성과배분상여금으로 통상임금의 300% 지급, 회사주식매입 지원금으로 통상임금 200% 지급, 교섭타결 격려금 280만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40억원 출연, 60세로 정년 연장, 협력사 직원 처우 개선 등이다.
쟁점이 된 통상임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