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전생’ 대신 ‘졸업’, 5월 11일 첫방송…정려원·위하준 사제 로맨스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4-03-27 09:59 수정일 2024-03-27 10:31 발행일 2024-03-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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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졸업’)

의료대란 여파로 편성이 연기된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대신 로맨스 드라마가 방송된다.

27일 tvN은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 5월 11일 첫 방송된다”며 주연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당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0일부터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파업에 들어가며 의료대란이 이어지고 있어 부정적 여론으로 편성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드라마 ‘졸업’은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제자 ‘이준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려원과 위하준은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은밀하고도 달콤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는다. 등장 인물의 감정선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연출하는 안판석 감독이 이번엔 어떤 설렘을 선사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졸업’ 제작진은 “서서히 땅을 적시는 단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며 “정려원과 위하준이 안판석 감독과 만나 일으킬 달콤한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5월 1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